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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김도공교수님 사진예다학과는 예문화와 차문화를 기반으로 하여 전통복식까지 아우른 종합문화의 산실로서 미래 여 있는 삶과 따스한 인성, 그리고 품격 있는 고급문화의 형성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원광대학교 동양학 대학원에 예다학과가 생긴지 12년, 그리고 박사과정이 설치된지 10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저희 학과에서는 차와 복식, 그리고 예문화를 전공한 수많은 학자를 배출하여 왔으며, 국내 최초 · 최대의 학문적 전당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여 왔습니다.

이제 저희는 지내온 시간들을 반추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할 시점에 놓여 있으며, 그 첫 걸음을 한국예다학연구소의 설립으로 삼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보다 깊고 넓은 학문적 영역을 구축해 나아가는 기반으로 삼고자 하는 것입니다.

저희 연구소는 우선 성년기에 접어드는 예다학의 학문적 수립을 위하여 전문 학술지와 각종 단행본을 기획하고 학문후속세대를 양성하는 여러 연구 활동을 심화하고자 합니다.

또한 인성이 강조되는 시대에 예와 차는 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와 차와 선을 소재로 한 교육프로그램들을 만들고 다른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이를 확산함으로써, 원광대학교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국민의 행복도와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그러한 사명을 수행하기 위하여 각종 외부 프로젝트에 효율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집단적 연구역량을 키워나갈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예와 차와 선을 소재로 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확산하며, 관련 산업과도 연계하여 연구자의 일자리도 확보하고자 합니다. 특히 저희가 보유하고 있는 전통복식의 영역과도 시너지효과를 창출하여 입지를 넓혀가고자 합니다.

한국예다학연구소가 예와 차를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을 도모하고, 차인들의 위상을 드높이는 일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고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예다학연구소  소장  박광수